[비즈니스 소개]비즈니스 생존을 위한 AI 지식

‘플랫폼’과 ‘스타’만이 살아남는 미래가 온다


"요즘 AI에 관심 많으시죠?"

강연의 첫마디는 평범했지만, 곧이어 제시된 현실은 충격적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경제 활동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여행으로 탕진하는 '쉬었음 청년'이 늘고 있다. 정규직 취업 시장은 얼어붙었고, 그나마 활발했던 개발자 붐마저 꺼져가고 있다. 그런데 정작 AI 교육 현장에 가장 절박하게 찾아오는 이들은 미래가 창창해야 할 20대가 아닌,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느끼는 40대와 50대 기성세대다.

왜 이런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을까? 우리는 흔히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나이 든 직장인을 먼저 대체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기업들은 두 부류를 중심으로 희망퇴직과 구조조정의 칼날을 겨누고 있다. 첫째는 고액 연봉을 받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직원, 그리고 둘째는 업무 경력(業力)이 없어 AI로 대체하기 가장 쉬운 사회 초년생이다.

수십 년간 한 분야에서 쌓아 올린 경험과 노하우는 기성세대의 '방패'가 되어주고 있지만, 갓 사회에 발을 내디딘 청년들에게는 그런 방패가 없다. 가르치면 까먹지도 않고, 24시간 일하며,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AI는 기업 입장에서 신입사원보다 훨씬 효율적인 '인력'이다. 이것이 바로 AI 시대가 우리에게 던지는 첫 번째 경고다. 위기는 가장 연약한 고리부터 끊어내고 있다.


1장: 세상의 판을 뒤흔든 '게임 체인저'의 등장


2016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4대 1로 패배했을 때 우리는 인공지능의 등장을 어렴풋이 실감했다. 인류가 AI를 상대로 거둔 '최초이자 마지막 1승'이라는 사실이 주는 의미는 씁쓸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AI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러나 2022년 11월 30일, 세상의 판을 완전히 뒤흔든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 바로 ChatGPT다. 오픈AI가 '세상을 바꾸겠다'며 거창하게 공개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개발 중이던 테스트 버전을 시장에 '툭' 던졌을 뿐이다.

결과는 폭발적이었다.

  • 100만 명 사용자 확보: 5일 (넷플릭스: 3.5년)

  • 1억 명 사용자 확보: 2개월 (인스타그램: 2.5년, 틱톡: 9개월)

역사상 그 어떤 서비스도 보여주지 못한 압도적인 성장 속도였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선점을 뺏겼다는 위기감에 헐레벌떡 대항마를 내놓기 시작했다. 전 세계 스타트업들은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탐험가들처럼 AI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강연자가 'AI 3차 세계대전'이라 부르는, 총성 없는 전쟁의 서막이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시장을 좀 더 지켜보자"며 관망하던 기업 경영진의 89%가 이제는 "무조건 도입해야 한다"며 목에 칼이 들어온 듯 다급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는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하행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추락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2장: AI는 어떻게 인간을 넘어서는가 - AG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대


초기의 AI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텍스트로 답하는 거대 언어 모델(LLM)에 불과했다. 하지만 불과 1년도 안 되어 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모두 이해하고 생성하는 멀티모달 모델(LMM)로 진화했다. 이제는 단순히 정보를 주는 것을 넘어, 우리가 시키는 일을 실제로 수행하는 거대 행동 모델(LAM), 즉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맛집 리스트 찾아줘"라는 명령에 목록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저녁 7시에 여자친구와 갈 만한 레스토랑을 찾아서 예약해줘"라는 명령에 직접 예약까지 완료하는 비서가 탄생한 것이다.

이 진화의 종착점은 'AGI(범용인공지능)'다. 인간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으로 모든 지적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5년 안에 AI가 변호사, 의사 시험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시험을 통과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수십 년간 공부해야 얻을 수 있었던 전문 지식의 가치가 AI 앞에서 무력화되는 순간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 똑똑한 AI의 뇌에 물리적인 몸을 붙여주는 '피지컬 AI', 즉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실화되고 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등은 이미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 로봇들이 왜 하필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환경과 도구는 인간에게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형태가 바로 인간의 모습인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목표 가격을 약 3만 달러(약 4,000만 원)로 제시했다. 이는 대한민국 평균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 번 구매하면 24시간 불평 없이 일하고, 다치거나 아프지도 않으며, 심지어 스스로 학습해 더 똑똑해지는 로봇과 인간 직원 중, 당신이 사업가라면 누구를 고용하겠는가?


3장: 새로운 계급 사회의 서막 - 99%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러한 기술적 특이점은 인류 사회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강연자는 미래 사회가 4개의 계급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이라고 예측했다.

  1. 플랫폼 계급 (Platform Class): AI 기술과 서비스를 소유한 극소수의 기업가, 자본가.

  2. 스타 계급 (Star Class): 대체 불가능한 영향력을 가진 정치인, 연예인, 그리고 온라인 인플루언서.

  3. 인공지능 (AI): 사회 전반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실질적인 노동 계급.

  4. 프레카리아트 (Precariat): 위의 세 계급에 속하지 않는 나머지 99.9%의 평범한 사람들.

이 구조에서 부는 최상위 계급으로 무섭게 쏠릴 것이며, 극심한 양극화는 피할 수 없다. 사회 안정을 위해 정부는 상위 계급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이를 재원으로 '기본소득(UBI)'을 나머지 국민에게 분배하는 형태의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일자리를 잃은 99%의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오프라인 창업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며, 진입 비용 또한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유일한 탈출구는 자본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이다.


4장: 생존을 위한 단 두 가지 길: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영향력'을 만들거나


결국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은 두 가지로 좁혀진다.

첫 번째 길, '플랫폼 계급'이 되는 것: 내 사업에 AI 시스템을 구축하라. 사업의 본질은 '이윤 추구'다. 이윤을 극대화하려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여야 한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고정비는 임대료와 인건비다. 임대료를 통제할 수 없다면, 줄일 수 있는 것은 인건비뿐이다. 강연자는 부동산 중개업을 예시로 들었다. 고객 문의 응대, 매물 검색, 보고서(PPT) 작성 등 반복적인 프로세스는 모두 AI로 자동화할 수 있다. 직원을 고용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꾸면,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AI를 레버리지하여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가의 길이다.

두 번째 길, '스타 계급'이 되는 것: 대체 불가능한 온라인 영향력을 만들어라. 만약 당신이 사업가가 아니라면, 온라인 세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스타'가 되어야 한다. 온라인에서 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바로 '콘텐츠'를 통해서다.
나의 생각, 지식, 경험, 재능을 글, 이미지, 영상 등 어떤 형태로든 꾸준히 생산하고 공유해야 한다. 콘텐츠가 쌓이면 사람이 모이고(구독자), 사람이 모이면 영향력이 생긴다. 중국에서는 한 인플루언서의 AI 아바타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1시간 만에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것이 바로 콘텐츠와 영향력이 가진 힘이다. 모든 사람이 '1인 크리에이터'가 되어야만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에필로그: 선택의 시간은 지금이다


강연은 명확한 메시지를 남기며 끝을 맺는다. AI가 가져올 미래는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민에 빠졌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한발 앞서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은 아무런 고민 없이 도태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사업, 내 일에 AI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미친 듯이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당신은 파도를 타는 서퍼가 될 것인가, 아니면 파도에 휩쓸려 사라질 것인가. 질문은 더 이상 'AI가 세상을 바꿀 것인가'가 아니다. '당신은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변화에 의해 대체되는 사람이 될 것인가'이다. 선택의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주)해리스쿨 대표  신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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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크리에이터아카데미 운영(교육청/고용노동부 지원) · 미국 틱톡샵 UGC콘텐츠 시딩/광고 마케팅 · 생성형 AI 콘텐츠 기획/제작/교육용역 서비스 · 4060 크리에이터커뮤니티 운영 5년차 · 커뮤니티 운영노하우 단독저서 '다잘잘' 베스트셀러 작가 · 블록체인 자체 NFT 프로젝트 1분완판 기록보유 · (전)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부총괄&로봇인공지능 해설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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